한국소비자원은 20, 30대의 골프인구 증가와 함께 높아진 해외직구 비율을 감안하여 골프용품에 대한 해외직구와 국내 온라인 가격비교를 조사하였습니다. 브랜드와 제품별로 해외직구가 유리하기도 하고, 국내 온라인 구매 조건이 좋기도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격 비교를 위한 조사 방법은 국내 최저구매가와 해외 최저구매가를 비교하고, 할인조건은 모든 구매자에게 제한 없이 적용되는 경우로 한정했습니다. 환율은 1$ = 1350원으로 적용합니다.
해외구매가 더 저렴한 제품은 조사대상 5개 제품 중 ‘PXG' 드라이버는 미국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32.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남.
나머지 4개의 제품인 미국에서 직구하는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 ’캘러웨이‘ 제품의 경우 각각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29.9%, 22.1%, 35.5% 비싼 것으로 나타남.
- 테일러메이드 제품의 샤프트는 기본 샤프트에서 ’Ventus Red w/ Velocore 6‘로 변경하여 가격 비교
- 캘러웨이 제품의 샤프트는 기본 샤프트에서 ’Graphite Design Tour AD HD-6‘으로 변경하여 가격비교
PXG' 제품은 미국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16.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남.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 ’캘러웨이‘ 제품은 각각 미국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26.2%, 33.5%, 36.3% 비싼 것으로 조사됨.
PXG' 아이언 세트의 5일 평균가격이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38.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남.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의 아이언 세트의 경우 각각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19.5%, 35.4%, 100.2% 비싼 것으로 확인됨.
조사대상 6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됨.
조사대상 4개 제품 중 3개 제품의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저렴하고, 1개 제품은 해외직구가가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됨.
1) 최종 구매가격을 꼭 확인
상품 가격에 포함되지 않은 관세, 부가세, 배송대행비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한 최종 구매가격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해외 상품가격 자체가 저렴하더라도 관세, 부가세 등의 부과 시 해외직구가격이 비싸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확인해야 합니다.
조사결과 품목별로 브랜드 및 제품, 면세 한도에 따라 국내와 해외구매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 국내외 가격을 충분히 조사 및 비교하여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품목별 적용되는 기본 관세율은 차이가 있으며, 쇼핑몰에 제공된 해외 제품가격이 국내구매가보다 저렴하더라도 관·부가세가 부과되면 오히려 해외직구가가 비싸지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check 필요!!
골프채, 골프공은 기본 관세율 8%와 부가세 10% 적용되며, 신발은 기본 관세율 13%와 부가세 10% 적용됩니다.
2)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조건 비교·확인
골프채 구매 시 샤프트·그립 선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골프용품은 배송비 책정 시 포장 상태에 따라 실무게가 아닌 부피무게가 적용될 수 있으므로, 배송대행업체의 정책 및 배송요금표도 확인 필요합니다.
환율 변동으로 상품 가격, 배송대행비, 관세, 부가세 등 모든 부가비용이 달라집니다. 당연히 확인 필수!!
해외 쇼핑몰은 시기별로 할인코드를 제공하거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므로, 해당 브랜드 및 쇼핑몰의 할인기간도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됩니다.
조사기간 내 ’PXG‘ 해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이벤트를 하여 해외직구가가 더 저렴해졌고, 해외직구가와 국내구매가의 가격차 비율 또한 차이가 커졌습니다.
다양한 가격변동요인을 체크하는 것이 해외직구의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신발구매 시 사이즈 및 교환·반품 가능여부 확인
신발은 국가별 사이즈 표기법이 상이하므로,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 게시된 사이즈표를 참고하여 구매합니다. 신발 사이즈·색상 착오 등으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4) 국내 A/S 가능 여부 확인
골프용품은 해외직구 시 제조사를 통한 국내 A/S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구매결정 전 제조사에 국내 A/S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