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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스퀴드)코인 사기사건 내용정리, 밈코인이란?

생활정보

by C&story 2021. 11.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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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을 주제로 한 암호화폐가 사기극으로 끝났습니다. 거래 첫날 24시간 동안 2400% 폭등하여 마감했으나 1일 주요 외신들은 2,861달러까지 올랐던 가상화폐 스퀴드의 가격이 단 5분만에 99.99%로 하락한 0.00079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개당 300만원이상으로 거래되던 토큰의 가격이 5분만에 10원 아래로 내려간 것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스퀴드 코인 상황과 유행성 코인인 밈코인에 대해 알아봅니다.

 


밈코인이란?

리터드 도킨슨 교수가 처음 제시한 단어로 유전자처럼 개체의 기억에 저장되거나 다른  개체의 기억으로 복제 될 수 있는 비유전적 문화요소 또는 문화의 전달단위를 가르킵니다.

 

영문 철자는 meme 입니다. 문화복제 등의 의미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유행하는 짤방, 사진, 재가공된 이미지 등을 말합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특히 유행에 민감한 가상화폐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스퀴드 코인 사기사건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발행된 스퀴드의 가격이 코인당 2861달러(한화 336만원)까지 급등 후 5분만에 0.00079달러(한화 7원) 으로 99.99% 폭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일 오후 3시기준 기준 가격이 0.00029달러 (3.7원)을 기록 중 입니다.

 

개발자들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하면서 러그 풀(rug pull) 현상으로 가격이 폭락했다는 것입니다.  러그풀(rug pull)이란 발밑의 카펫을 갑자기 잡아뺀다는 의미로, 우리 식으로 말하면 먹튀 정도 되겠네요.

 

 

스퀴드(SQUID)로 이름 붙여진 이 토큰은 10/26 12센트로 출시되어 순식간에 28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사기극으로 끝났습니다.

 

스퀴드 개발자들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게임을 실제 온라인 토너먼트 게임으로 만든 오징어 프로젝트에서 이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개발자들이 말하는 오징어 프로젝트는 넷플릭스 드라마처럼 6개 놀이로 승부를 펼치며, 최종 우승자에게 참가자들에게 받은 총 참가비의 90%를 상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드라마의 내용처럼 참가자가 많아질수록 당연히 상금액수도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프로젝트 참가에 제한은 없으나, 스퀴드 토큰 1만5천개와 NFT를 추가로 구매한 경우 참가가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토큰이 반드시 필요하게 만든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등에서는 길거리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또는 '딱지치기'가 열풍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 오징어게임에 열광한 투자자들은 프로젝트 참가를 위해 스퀴드를 사들였던 것입니다.

 

코인마켓캡은 지난 20일 총발행량 8억개 중 약 3억6천만개가 사전판매되고 10/26부터 정식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거래일인 10/26에 코인당 0.01달러로 시작된 가격은 출시 하루동안 2400%의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출시후 최고점까지의 수익률은 무려 31만%에 달하고 러그 풀 발생직전 시가총액은 약 200만달러 였다고 합니다. 결국 사기꾼들은 200만 달러를 챙겨 사라진 거네요.

 

이 스퀴드는 판매 초기부터 투자자들이 해당 토큰을 살 수만 있고 팔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여 이미 거부할 수 없는 미래기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와 관련된 투자수단도 제도권에 편입이 시작되었습니다. 투자시에 투자가치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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