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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식 가습기 어떻게 골라야 할까? 가습기 종류와 천연 가습 방법

생활정보

by C&story 2021. 10.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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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환기가 부족해지고, 실내는 건조해집니다. 이는 호흡기 문제와 피부 트러블을 일이킵니다. 이를 막기위해 실내가습이 필요하게 되고 가습기에 관심이 커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가습기하면 살균제가 먼저 떠오를 만큼 가습기 살균제는 커다란 이슈었습니다. 지금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가습기 종류와 장단점, 가습기 사용법, 가습기 선택시 주의사항 등을 알아봅니다.

 


가습기 종류와 장단점

1) 가열식 가습기

전기히터를 이용해 물을 순간적으로 가열시켜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가습기입니다. 장점은 순수한 물인 증류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균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열이 많이 발생하고 가습량이 적은습니다.

 

 

ZELSEN 가열식 가습기

 

2) 초음파식 가습기

초음파를 이용해 물분자를 진동시켜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전력소모가 적다는 것인데요, 단점으로 물을 끊이지 않아 세균번식이 쉬워 살균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한 살균제가 문제되었습니다. 

 

3) 복합식

가열식과 초음파식 가습기의 장점을 모은 가습기로 물을 가열하여 세균번식을 막고 이 물에 초음파를 이용하여 수증기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초음파 방식으로 가습하여 빠르게 습도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고 전기 소모량도 많습니다.

 

4) 기화식 가습기

기화식은 그 야말로 물을 자연 증발시키는 것입니다. 물 탱크에 얇은 필터를 담가서 흡수되는 물을 바람 등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증발시키는 것입니다. 장점은 자연 증발되는 물입자가 세균보다 작아 세균이 공기중으로 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가습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가습방식은 기화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렸을때 잠들기 전 부모님이 방안에 빨래를 널어주시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엔 화산석, 참숯, 실내 식물 등을 이용하여 자연 가습하는 상품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습기의 올바른 사용법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가습기에서 배출되는 증기에는 세균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에 코를 직접대고 흡입하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기억해야 할 사항입니다.

 

가습기 사용시 습도가 너무 높아지면 장마철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됩니다. 습도 조절은 필수 요소로 적절한 습도는 50% 내외가 적당합니다. 그러나 건조한 공기에 민감한 아토피 등의 피부트러블이나 자고 일아난 후에 목의 건조함을 느낀다면 좀더 습도를 높여야 합니다.

 

가습기를 청소할 때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세제를 사용하지 말고, 굵은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여 물탱크 등을 세척해 주면 좋습니다. 가습을 위해 사용한 물은 하루가 지나면 새로 갈아주는 것이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습기 선택시 주의사항

1) 사용할 장소의 크기를 생각하여 물탱크 용량을 먼저 결정합니다. 너무 작은 용량의 물탱크는 필터와 물보충을 자주 해 주어야 하기때문에 번거롭고 이에 가습효과도 떨어집니다.

 

2) 세척편의성을 봐야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생긴 이후로 살균제 세척을 꺼리는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초음파식 보다는 가열식 가습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가열식 가습기도 세척을 해 주어야 하므로 세척이 편리한지를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

 

 

초음파 가습기도 물을 자주 갈아주고 세척을 주기적으로 해 준다면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니 세척이 편리한 가습기를 선택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사실 초음파식 가습기가 가성비로 따지면 가장 우수합니다.

 

LG전자 기화식 가습기 ;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3) 기화식 가습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갈아주어야 합니다. 필터가 세균등으로부터 안전한지 등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인공적인 가습보다 천연가습을 선호한다면, 집안에 작은 화분을 추천합니다.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는 식물들도 있고 크고 작은 화분들은 인텔리어 효과와 더블어 자연가습으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테이블야자 수경재배

 

수경재배를 위해서는 튼튼한 화병과 수경식물, 바닥에 깔리는 돌만 있으면 충분하고, 봄이 되어 화분에 옮겨준다면 돋아나는 새순과 함께 훌륭한 봄맞이가 됩니다.

 

4) 비용적으로는 보면, 가열식/ 복합식/ 초음파식 순으로 가열식이 가장 비싸고, 전기는 가열식이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가열식은 100도씨 이상으로 물을 계속 끊여야 하기때문에 비용이 가장 많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했으나, 자연가습을 선호하여 집안에 화분을 많이 놓아두는 편입니다.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겨울이 되면, 바깥 식물들도 낙엽이 져서 앙상한 상태인데 집안에 초록식물들은 활력을 더해 줍니다.

 

그러나 화분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개인 환경과 취향에 따라 가습기를 선택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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