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구들의 모임에서 와인이 나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의 음주문화도 바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교류의 매개체로서 와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와인에 대한 약간의 상식과 지식은 와인이 함께하는 모임을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와인의 생산지, 마트 등에 쉽게 구입하는 브랜드 와인과 진정한 매니아들이 찾는다는 에스테이트 와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최고의 와인 생산지는 어디?
세계의 와인 생산지는?
와인의 맛에 대하여
에스테이트 와인 vs 브랜드 와인
포도주 품종 정리
와인의 생산지로서 최고로 여겨지는 곳은 태양의 열기가 주변의 호수나 강, 바다 등으로 물의 냉기나 고도의 영향으로 서늘하게 조절되는 지역에서 최고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이는 포도나무가 서늘한 기후에서 생존을 위해 더욱 애쓰기때문에 포도의 풍미가 더 깊어지게 됩니다. 전통적인 와인 생산지가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인 것도 지중해와 대서양의 물의 냉기가 작용했던 것입니다.
구세계라고 하는 전통적인 와인 생산지는 7천년 이상 와인을 생산해온 유럽입니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숙성과 발효를 중시하는 방법으로 와인을 생산합니다.
비교적 근래에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신세계의 와인 생산지는 14세기부터 탐험가와 선교사가 이룩해 놓은 남반구와 북미지역의 와인 생산지을 가리킵니다. 칠레,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캘리포인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와인의 맛과 향에 대해 구세계라고 하는 유럽의 와인은 오랜 숙성과정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풍미를 내는 와인을 대표하고, 신세계의 와인은 따뜻한 기후를 반영하여 과일의 맛과 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와인 제조에 대한 활발한 교류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와인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구세계와 신세계의 발효 방법이나 기술이 혼용되어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일반인이 그 맛을 쉽게 구별하기는 힘들어졌습니다.
에스테이트 와인은 단일 포도원에서 생산된 와인을 말합니다. 생산지의 토양과 문화를 반영한 와인으로 전문가들이 높은 점수를 주는 와인입니다. 생산규모도 작고 가격도 비싸며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오랜기간 숙성을 통해 기억 속에 오래 머무르는 맛과 향을 전해준다는 설명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급와인들이 이에 해당하고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와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와인은 Blended Wine입니다. 말 그대로 여러 품종의 와인을 섞어서 상업적인 대량생산을 하는 와인입니다. 브랜드 와인의 장점은 매번 생산되는 빈티지(Vintage)의 맛이 이전 생산된 빈티지의 맛과 같다는 것입니다. 맛에 대한 신뢰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포도주의 품종은 매우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와인이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이므로 두 와인을 대표하는 와인의 품종을 소개합니다.
레드 와인 품종
레드 와인은 적포도로 만들어 지는데요, 레드 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카페르네 쇼비뇽(Cavernet Sauvignon), 피노 누아르(Pinot noir), 쉬라(Syrah) / 쉬라즈(Shiraz), 메를로(Meriot)를 들 수 있습니다.
과일향의 강도를 보면 원산지가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오스트레일리아, 캘리포이아 순으로 약한 향에서 강한 과일향으로 나타냅니다. 캘리포이니아 산이 가장 강한 과일향을 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 품종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로 만들어집니다. 화이트 와인인의 대표 품종으로는 샤르도네(Chardonnay), 리슬링(Riesling),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세미용(Semillon)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우리가 흔히 마트나 와인 샾에서 만나는 품종은 샤르도네와 쇼비뇽 블랑이 가장 많습니다.
과일향의 강도는 기후 특성을 반영하여 캘리포니아나, 오스트레일리아 생산 화이트 와인이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