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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금연보조제로 금연에 성공할까?

생활정보

by C&story 2021. 8. 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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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손에 들고 있을때의 심리적인 안정감에도 불구하고 흡연으로 인한 피해는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흡연자 본인에게 뿐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주변사람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주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금연을 결심하는 분들이 적지 않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금연과 관련된 오해와 전자담배, 금연보조제 등을 알아봅니다.


금단현상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담배에 있는 니코틴 때문입니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은 10초안에 우리의 뇌에 도달하게 됩니다. 뇌에 도달한 니코틴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게 되고, 도파민은 초조함, 불안감, 분노 등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담배를 피우는 순간 편안함과 안정감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니코틴에 중독이 되면 점점 담배에 의지하게 되고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되면 짜증, 두통, 집중력 저하, 불안, 우울 등의 금단현상이 나타납니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지속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다시 담배를 손에 잡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금단현상은 3일째에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작심삼일이 어렵습니다. 1주일이 지나면서 금단현상도 서서히 완화 됩니다. 1주일만 참을 수 있으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과학적으로 매우 높아집니다.


흡연의 폐해

흡연의 대가에 대해서는 담배 포장지에 가장 잘 적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습니다.

 

의학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전체 폐암 발병 원인의 70%가 흡연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담배 1감을 피우면 폐암 발생률이 17배 높아지고, 간접흡연의 경우도 3배까지 증가합니다.

 

각종 폐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됨은 알려진 사실이고요.


전자담배 금연보조제인가?

흡연자들 중에는 전자담배를 금연 보조도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담배를 한 번에 끊기 어려우니 중간단계로 전자담배를 거쳐 점차 줄여가며 담배를 끊겠다는 생각입니다. 전자담배의 선택은 어떤가?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2018년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등 WHO가 지정한 유해화학물질 9가지에서 일반 담배보다 90% 적게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담뱃잎을 열로 찌는 방식으로 태우는 방식의 연초 대비 덜 해롭다는 것입니다.

 

 

한국필립모리스의 자체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95%까지 유해물질을 줄여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인 쥴 같은 담배 역시 일부 유해 물질의 배출량은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자담배는 괜찮은 걸까? 전문가들의 대답은 NO입니다.

 

전자담배로 서서히 양을 줄여가며 금연에 이르려는 당초의 계획과는 반대로 실내에서는 전자담배를 피우고, 야외에서는 연초를 피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명 하이브리드 흡연자가 되는 것입니다. 흡연량만 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연 보조의약품

성 분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금연껌, 사탕, 패치
원 리 니코틴과 뇌 수용체의 결합방해 체내의 도파민 농도 유지 금단현상 감소
대표 의약제품 화이자 챔픽스 GKS 웰부트린
한미약품 니코피온
니코레트껌
니코틴에로젠즈
니코스탑패치

금연을 결심한 사람의 5% 내외만이 스스로의 금연에 성공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성공확률이 약 30%까지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금연보조물질로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이 있습니다.

 

바레니클린은 니코틴이 뇌에 도달한 후에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로 인해 일명 담배 맛이 떨어지게 되고 흡연욕구를 잠재우는 원리입니다. 대표 약품으로는 화이자의 챔픽스가 있습니다.

 

부프로피온은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의 양을 증가시켜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담배를 피울 때 느끼는 안정감 등을 유지시겨 줍니다. 담배의 역할을 대신하고, 금연으로 인한 금단현상을 주여주는 것입니다.

 

대표 약품으로는 GKS의 웰부트린과 한미약품의 니코피온이 있습니다.

 

 


금연보조제 어떻게 구입하나?

동네 병원에 내방하여 금연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약값을 지원해 줍니다. 사실상 공짜인 것입니다. 1년에 3회까지 지원해 준다고 하니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연 프로그램은 보통 8~12주 정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연보조제도 의약품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불면증, 소화불량, 우울증 등이 그것입니다.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부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약물에 거부반응이 있다면 금연껌, 금연사탕, 금연패치가 있습니다. 금연껌과 사탕은 니코틴이 포함된 사탕과 껌입니다.

 

금단현상을 줄이기 위한 용도인데 천천히 씹거나 녹여서 니코틴이 서서히 흡수되게 해야 합니다. 니코틴의 흡수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니코레트껌, 니코닌엘로젠즈 등이 있습니다.

 

금연패치는 피부에 붙여 니코틴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니코스탑패치 등이 있습니다.

 

금연효과를 높이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금연으로 인해 입이 허전하고 배고픔을 느끼는 현상을 완화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족을 위해서나 금연의 이로움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금연에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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